미래넷(대표 함광선)은 인터넷, 인트라넷을 이용해 원격교육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교육 전문 서비스업체다.
지난 4월 자본금 40억원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유아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교육을 원격교육으로 해결한다」는 설립배경에 걸맞게 유아를 대상으로 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초, 중등학생들을 위한 각종 학습 프로그램,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사내 연수용 영어 교육프로그램, 가상대학 구축을 위한 시스템과 코스웨어 개발 등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첫번째 사업으로 미국 스탠퍼드대학 EPGY센터가 개발한 영재육성을 위한 원격 교육프로그램을 한글화해 이달부터 인터넷을 통해 상용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 및 전화선 등을 이용해 초, 중등학생 대상 수학, 과학 과목 등을 가정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으로 균형있는 수학능력 향상을 위해 수, 연산, 도형 등에 관한 문제가 복합적으로 포함돼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인트라넷을 이용한 온라인 영어 교육 프로그램인 「버추얼 잉글리시 코스(VEG)시스템」을 개발, 기업체, 학교 등을 대상으로 영업에 나서고 있다.
『멀티미디어 관련산업은 미래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 분명하다는 확신이 있었고 특히 원격 교육분야는 국내 상황을 감안할 때 충분히 가능성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다』고 함 사장은 말한다.
함 사장은 자칫 원격 교육사업이 기술적인 문제에만 치중해 콘텐츠 개발을 소홀히할 것을 우려해 엔지니어링, 교육공학, 교육학, 디자인/그래픽 전공자 등 35명의 종업원을 골고루 분산해 철저한 팀제로 운영하고 있다.
함 사장은 『모든 사람들이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평생 원격교육을 펼치 것이 꿈』이라며 『이를 위해 관련기관, 학교, 기업체들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맺어 국내 최대의 원격 교육서비스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