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소형모터 전문업체인 캄코(대표 김민박)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을 도입, 내년 2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연초부터 총 28명으로 구성된 「ERP 프로젝트팀」을 구성하고 총 20여억원의 자금을 투자, SAP사의 ERP프로그램 「R/3」를 적용한 시스템을 도입해 내년 1월말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을 연결할 계획이다.
ERP는 재무와 회계, 생산, 판매, 재고, 인사 등 회사내의 전 데이터를 일원화시켜 관리해주고 경영자원을 계획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토록 해주는 시스템으로 캄코는 영업수주부터 재무, 공장유지, 생산계획 및 제품출하에 이르는 전 과정을 리얼타임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테이터베이스를 구축,경영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내년 2월부터 1∼2개월간은 수작업을 중심으로 한 기존 전산시스템과 ERP시스템을 함께 운용, 시스템 구성에 완벽을 꾀하면서 ERP시스템을 전면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