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위를 날아 다니는 광고.
국내에서도 광고나 아이콘들이 홈페이지내에 고정돼 있지 않고 화면 곳곳에서 움직이며 돌아 다니도록 다이나믹 HTML기술을 십분 활용한 홈페이지가 제작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홈페이지는 세화인터넷이 제작한 인터메죠 인터넷 카타로그.
이 홈페이지는 마치 파워포인트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것처럼 화면에 담긴 모든 메뉴들이 고정돼 있지 않고 움직이며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각각의 메뉴 아이콘들이 자유롭게 화면을 이동해 다니고 이 중 하나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메뉴의 주 내용을 볼 수 있다.
기존 홈페이지와 달리 다이나믹 홈페이지의 가장 큰 제작상의 특성은 여러개의 메뉴프로그램들을 마치 투명비닐을 겹쳐놓듯이 한 화면에 배치하는 것.
여러 장의 투명 그림들을 겹쳐 각 그림들의 움직임을 살아있도록 만드는 만화 제작과정처럼 여러 개의 메뉴 프로그램들을 한 화면에 수록, 각각의 아이콘이 독립적인 움직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쇽웨이브나 자바 애플릿 등 별도의 작업을 해야 했던 기존 홈페이지와 달리 사용자가 마우스만으로 홈페이지에 있는 그림 이동이나 부가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 기법으로 제작된 홈페이지를 관람코자 하는 사람은 광고박물관(www.admuseum.com)에 접속, 인터메죠를 누르면 된다.
<김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