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전자, 高내열성 MLB소재 개발.. EU시장 공략

【뮌헨=이중배 기자】국내 최대의 인쇄회로기판(PCB)용 원판업체인 두산전자(대표 이정훈)는 다층기판(MLB)용 고내열성 원판을 개발, 지난 11일부터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프로덕트로니카 97」에 선보였다.

두산전자가 이미 MLB용으로 주력 생산해온 제품(DS-7405)을 개선,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DS-7408, DS-7409)은 유리전이온도(Tg)가 각각 1백40/1백70로 내열성이 뛰어나고 수치안정성, 두께 허용오차(Mic클라스Ⅲ) 등 성능이 우수하다.

특히 노광, 광학검사장비(ADI)공정시 나오는 자외선(UV)을 차단할 수 있도록 특수 물질을 첨가함으로써 원판 색깔이 유럽 및 미국에서 사용되는 제품처럼 노란색을 띠고 있다.

두산은 이 제품들을 우선 유럽시장에 판매키로 하고 이번 「프로덕트로니카 97」에서 주력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조만간 한국시장에도 시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