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인쇄회로기판)생산 자동화업체인 남아전자(대표 박준천)가 PCB 등 전자부품의 마지막 공정에서 세척에 사용되는 원박스형 물 세척 및 코팅 장비의 공급에 나선다.
독일의 노이쿰社가 개발해 남아전자가 공급하는 PCB 물 세척, 코팅장비(모델명 Oko2000Up)는 원박스형의 장비내에서 중성의 물을 사용하면서 세척, 린스, 코팅, 건조 공정을 자동으로 하는 장비이다.
또한 PCB 1회 세척시 4.5∼6리터의 물이 들어가는 절약형으로 세척액과 코팅액이 자동으로 공급되며, 세척액등이 1백% 가까이 물에 분해되면서 세척시 발생되는 중금속을 기준치 1mg/1ℓ나 0.1∼0.4mg/1ℓ로 최소화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PCB 세척후 물의 배수시에는 장비내에 수시 교환이 가능한 정화필터를 채택, 별도 배수 정화시설을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PCB 건조시에도 공기정화 장치를 통해 외부 공기를 정화해 준다.
이와 함께 이 장비는 세척시 미리 설정된 전도성, 세척율에 맞게 자동으로 세척해주며, 먼지, 습기에 산화하거나 변하지 않도록 코팅해 준다.
이에 따라 프레온 및 TC등을 사용한 기존의 PCB세척 방식과 비교해 환경오염을 줄이게 되는 한편, 기존 라인(Line)형 장비와 달리 수압, 건조, 산화 등이 간편하고 설치, 운영 비용이 저렴하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온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