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대여 전문업체인 유레카미디어(대표 이만동)는 한 매장 내에서 네트워크를 이용해 다수의 게이머들이 동시에 참여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네트워크 게임(네트로CD)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유레카미디어가 지난 7월 마포구 공릉동에 체인점 형태로 처음 개설한 네트로CD 1호점이 일반인들로부터 예상외의 호응을 얻자 이 달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 체인점을 개설해 네트워크 게임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우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을 주요 거점으로 개발한다는 방침 아래 지난달말 서울 한양대, 중앙대 등 대학가 주변에 2개의 체인점 개설을 완료한 데 이어 이 달 들어 분당과 산본 등에 각각 4, 5호점을 개설했다.
유레카미디어는 다음달부터는 부산, 대구 등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주요 대도시에 체인점을 오픈하는 등 올해 말까지 총 20여개의 전국체인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네트로CD사업은 게임점에 설치한 각 PC가 근거리통신망(LAN)으로 연결돼있기 때문에 기존 일반오락실에서 즐기는 컴퓨터기계와의 단순한 게임방식과 달리 게이머들이 1대1, 1대3, 1대4 등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신종 게임사업이다.
유레카미디어의 네트로CD사업 운용방식은 일반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시간당 3천원을 받고 있으며 월 1만원의 회비를 내고 회원에 가입한 게이머들에게는 시간당 2천원을 받고 있다.
<신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