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 프로테이프 제작사들이 홈비디오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강기획, 디지탈미디어, 제일제당등 후발 프로테이프 제작사들은 홈비디오 사업 확대를 위해 대리점 확충 및 출시작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내년 홈비디오 시장은 우일영상, 스타맥스, SKC, 영성프로덕션등 기존 선발업체와 이들 후발업체간의 대혼전이 예상된다.
금강기획(대표 최수삼)은 월 2편정도 선보여 온 출시편수를 빠르면 내년 1월부터 월 4편으로 늘려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외화, 방화등을 포함 약 50여편의 판권을 확보한 금강은 매월 외화 2∼3편,방화 1∼2편을 출시하며 현재 서울, 부산, 대구등 27개 대리점을 세분,30여개로 늘리기로 했다.
디지탈미디어(대표 한형수)도 홈비디오사업 강화를 위해 현재 월 4∼5편인 출시편수를 내년부터 2∼3편정도 더 늘릴 방침이다. 또한 사업다각화를 위해 일본 포니케니언사와 작품 공급계약을 체결,소비자판매시장에 본격 진출키로 했다. 디지탈미디어는 이를 위해 추가로 자금을 확보,판권구매에 나서기로 했다.
제일제당(대표 손경식)은 출자회사인 미국 드림웍스사가 영화제작에 본격 나섬에 따라 홈비디오시장 진출을 서두르기로 했다. 그동안 비디오판권 판매에만 주력해 온 제일제당은 특히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흥행성과 예술성을 고려한 작품만을 엄선,출시키로 했으며 홈비디오 판매를 위한 위탁업체 및 임가공업체의 선정작업을 곧 추진키로 했다.
<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