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 서버시장.. 사업전략 「지멘스정보시스템」

지멘스정보시스템(대표 여인갑)은 독일 지멘스사의 컴퓨터사업부문 한국지사로 현재 유닉스제품인 「RM1000」과 「RM600E」, PC서버인 「프라이머지」, 통합 전산자원관리 솔루션인 「TransView」를 공급하고 있다.

「프라이머지」는 사용규모에 따라 하이엔드에서부터 로엔드까지 기종이 다양하며 특히 이번에 새로 출시한 「프라이머지 460」은 펜티엄Ⅱ 프로세서급 PC서버로 모니터링과 향상된 진단모듈로 어떤 서버구성에서도 조기에 에러를 방지할 수 있고 유지, 보수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유지, 보수가 용이하며 시스템 가동중에도 확장카드, 드라이브, 하드디스크 등을 쉽게 교체하고 확장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올 초부터 본격적으로 PC서버 사업을 벌여온 지멘스정보시스템은 지난 9월 말 현재 총 3백대를 국내에 공급됐고 금액 면에서는 약 40억원 규모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에 따라 자사의 PC서버가 시장진입에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윈도NT용 미들웨어 등 자체 솔루션을 보다 강화해 통신, 금융, 관공서 등에 대한 판매확대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유닉스서버에서도 영업전략에 상당한 변화를 줄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지멘스닉스도르프의 하드웨어부문만을 국내에 공급해오던 것을 앞으로는 독일 본사의 솔루션부문과 서비스사업부문에까지 국내에 지원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 통신분야를 주력으로 하던 것에 만족하지 않고 금융, 의료, 공공부문 시장에서도 새롭게 자리매김하기 위해 영업조직을 재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