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내년에 PC서버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특히 국내영업본부내 영업조직을 대대적으로 활용해 그동안 컴퓨터업체들이 뚫지못한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자사의 C&C대리점중 약 1백곳을 SOHO(Small Office Home Office)용 솔류션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수준으로 육성시켰으며 약 50개의 서버전문점도 확보했다.내년에는 전국 C&C 대리점들에 대한 육성에 주력해 PC서버 기술점을 총 2백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서비스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시스템 엔지니어(SE)를 전국적으로 1백50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1백10개 AS센터에서 PC서버 서비스가 가능하도록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30대 그룹을 포함한 대다수 기업들이 크게 움추러들고 있다고 보고 내년 상반기중에는 대기업이나 금융시장보다는 학교시장과 틈새시장에 대한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또 향후 2,3년동안 단계적으로 전개되는 전국 규모의 각급 학교 전산화(학교정보화, 멀티미디어 교실 등)와 관련한 독작적인 솔류션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두고 시장개척도 크게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PC서버 외에 기존의 데스크톱 PC, 노트북 PC, 네트워크 등 토탈솔루션으로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SOHO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또 내년에 WIN/NT 워크스테이션 시장이 신규로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NT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라인업하는 한편 기존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선, 인터그래픽사 등의 제품을 대체하는 CAD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지난 13일에는 내년도 PC서버 시장을 공략할 주력제품으로 3개의 신제품(매직파워 프로626/636/646)을 내놓았는데 기존 제품에 비해 확장성과 신뢰성을 강화함은 물론 편리성도 높여 제품력에 있어서도 외산제품과의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