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팩컴퓨터(대표 이강훈)는 내년도 PC서버 사업전략의 골격을 컴팩의 명성과 올해 자회사로 영입된 탠덤의 기술력을 최대로 끌어올리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이달25일 탠덤과함께 사업방향과 전략 등을 조율하는 「솔루션 데이」를 갖고 이 자리에서 자사의 프로라이언트 시리즈 4개 모델을 새롭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보강될 제품은 상위 기종에서는 기존의 「프로라이언트 5000」을 대체할 「프로라이언트 5500(펜티엄프로 2백㎒/5백12K4SMP)」, 중급 서버군에서는 펜티엄Ⅱ 3백㎒/5백12K2SMP를 채택하고 안정성과 확장성을 강화한 「프로라이언트 3000」, 그리고 보급형 서버군에서는 펜티엄Ⅱ 2백66㎒/5백12K2SMP를 채택한 「프로라이언트 1600」과 펜티엄Ⅱ 2백33㎒/5백12K 프로세서를 채택한 「프로라이언트 1200」 등이다.
컴팩은 내년도 서버시장이 금년도와 같은 경기위축 현상이 다소 해소되는 한편으로 유닉스 기반의 중대형 시장이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한 NT기반의 PC서버로 대체될 것으로 예측하고이에대한 마케팅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상위 기종의 경우 솔루션 중심의 대기업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프로젝트 위주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 시장에서 광채널 기술을 기반으로하는 클러스터 솔루션과 무정지 솔루션쪽을 크게 강화할 방침이다.
파트너사와의 공동 시장개척도 계속 강화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패키지 프로그램을 보강하기 위해 중소기업 전문 솔루션 공급회사와의 전략적인 제휴도 적극 모색해나갈 예정이다.또 네트워크 중심의 스토리지 사업에도 새롭게 진출한다는 방침아래 이 분야에서 기술력을 가진 협력업체들을 적극 발굴, 컴팩 시스템 사업을 전반적으로 크게 확충할 계획이다.
즉 내년에는 무정지 솔루션의 최상위 기종을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한편 PC서버 상위기종에는 인텔의 펜티엄 프로세서를 잇는 차세대 프로세서를 채택하고 핫플러그 PCI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의 출시와 펜티엄Ⅱ 프로세서를 채택한 중, 하위 제품군을 중점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고가용 클러스터 기술은 내년 하반기쯤 소개할 예정이다. 또 내년 하반기에는인텔 차세대 프로세서를 근간으로 하는 8웨이 서버와 함께 무정지 기술을 근간으로한 SW 기술도 NT와 상위기종 PC서버에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