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 서버시장.. 사업전략 「삼보컴퓨터」

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는 최근 핸디소프트와의 전략적 제휴로 시작한 「인트라넷61」사업을 통해 PC서버 사업을 활성화한다는게 기본 방침이다. 핸디소프트가 그룹웨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솔루션 개발업체들과 공동마케팅을 펼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도 PC서버 판매량의 약 30%를 이 「인트라넷61」사업분야에서 소화해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솔루션 특화 대리점을 기반으로 삼되 PC대리점에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서버를 취급할 수 있도록해 전국적인 유통망을 구축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의 경우는 대리점을 통한 영업을 지양하는 대신 솔루션 기반의 직판과 기존 솔루션 업체와 공동 프로모션을 위주로 PC서버 사업을 펼쳐왔으나 내년부터는 PC대리점도 적극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즉 △솔루션 팩키지로 영업하는 특화 대리점과 △순수 하드웨어및 간단한 솔루션 등을 판매하는 일반 PC대리점 △별도 마케팅 등으로 유통망을형성해 고객이 요구하는 단순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및 엔터프라이즈 어플리케이션 관련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방식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PC와 마찬가지로 PC서버도 아시아 지역, 특히 중국 현지법인을 통한 수출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제품 측면에서는 가격경쟁력은 물론 성능과 확정성,안정도 등에서 폭넓은 수요자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저가 모델에서 부터 고가의 엔터프라이즈 모델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이끌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또 소프트웨어 등의 솔루션을 통한 제품의 차별화를 위해 이번 핸디소프트와의 제휴외에도 소프트 업체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수요자들이 실제 사용상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솔루션 상품을 공급하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정보시스템구축을 위한 상품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인텔과 ALR사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3개 모델을 공급받아 판매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1개 모델을 개발해놓고 있는데 PC서버의 직접 생산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