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IBI(대표 이판정)가 인터넷 전자우편 보안프로그램을 개발,보안 소프트웨어 사업에 참여한다.
IBI는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우편 사용자들이 급증하면서 전자우편의 보안유지가 시급한 과제로 등장함에 따라 최근 한국형 전자우편 보안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와관련 회사내 멀티미디어연구소를 통해 내년 6월까지 버전 1.0제품을 개발,인터넷에 공개한 후 연말까지 버전 2.0 제품을 출시,본격 상용화할 방침이다.
IBI가 개발하는 전자우편 보안 프로그램은 현재 사용되는 인터넷 보안도구인 PGP와 호환되면서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채택한 한국형이다.이 회사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조만간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별도 사무실을 마련,연구소를 입주시켜 연구에 전념토록 할 계획이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