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영상사업단(대표 이중구)은 최근 일본 BUG사와 공동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용 소프트웨어인 「GIGA Concept 2.0」 개발을 완료하고 이 제품의 전세계 독점판매권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7일 상호 업무교류 확대 및 애니메이션 제작 소프트웨어의 지속적인 공동 기획 · 개발 · 판매에 대한 포괄적인 업무제휴에 합의했다.
GIGA Concept는 수작업에 의존하던 셀애니메이션의 채색 · 특수효과 · 촬영 · 최종편집 등의 과정을 컴퓨터를 이용해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삼성은 이미 제작중인 TV용 만화영화 시리즈인 「바이오캅 윙고」에 이 프로그램을 채용하고 있다.
BUG사는 일본 삿포로에 있는 전문 소프트웨어회사로 산하에 새틀라이트라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