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최근 생명공학이 첨단과학으로 각광받으면서 이 분야의 지적재산권 보호문제가 국제적인 관심사로 대두됨에 따라 생명공학 분야의 특허심사기준 제, 개정 작업을 연말까지 완료, 내년 3월부터 새로운 심사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21일 발표했다.
특허청은 이를 위해 최근 마련된 심사기준 초안을 바탕으로 변리사와 관련업계의 의견을 수렴, 심사기준을 정비중이며 선행기술 검색방법의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허청의 한 관계자는 『생명공학 분야는 아직 기술개발 단계에 있고 지재권 보호제도 및 각종 규제에 관한 국제규범도 형성단계에 있어 선진국에 비해 우리의 수준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며 『심사기준 제, 개정작업과 선행기술 검색방법의 선진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생명공학심사선진화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국내 생명공학 기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