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대표 손욱)은 지난 6월부터 벌이고 있는 품질혁신운동인 「6-시그마운동」을 통해 지금까지 9백억원의 원가절감효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가 펼치고 있는 「6-시그마운동」은 1백만개의 제품이나 서비스에서 단 3.4개의 결함만을 허용하는 것으로서 완벽에 가까운 무결점품질을 의미하는 것으로 고객의 관점에서 품질문제에 접근, 품질불량으로 인한 손실비용을 제거해 기업의 원가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운동이다.
삼성전관은 6-시그마운동의 최종달성시기인 2000년도까지 97년 고객라인 불량을 1천8백에서 3.4으로, 제조표준준수율을 97년 50%에서 95%로 높여나가기로 했다.
또 이 회사는 전세계 고객불만응급조치 시간을 97년에 3시간에서 1시간 이내로 줄이며 코스트를 나타내는 품질실패비용도 97년 10%에서 1.5%로 낮출 계획이다.
이를위해 이 회사는 지난 6월부터 전임원 및 간부들에게 6-시그마운동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품질전문가 50여명을 양성해 현장에 배치했다.
오는 2000년까지 6-시그마운동의 전담전문인 1천5백명을 양성해 나갈 방침이다.
<원철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