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기전, 경영합리화 박차

사무자동화(OA)기기용 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 전문업체인 베스트기전(대표 안승권)은 최근 세트업체로의 각종 SMPS 공급가격이 올초 대비 15% 이상 크게 떨어진 데 반해 부품 가격인하폭은 7%선에 머무르고 있는데 대응, 이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경비절감 및 생산성향상 운동을 적극 벌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베스트기전은 최근 사업부별로 사용해온 고정경비를 50%씩 삭감, 연간 5천만원 이상의 경비를 절감하고 생산인력의 숙련도를 높여 생산성을 기존보다 30% 이상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동삽입라인도 기존 1대에서 2대로 늘려 자동화율을 대폭 향상시킨다는 방침으로 최근 1억원을 투자해 LG전자로부터 래디얼타입 및 액시얼타입을 포함한 자삽라인 1대를 매입, 이달말께 이전 설치키로 했다.

베스트기전은 이번에 매입한 자삽라인을 자사 제품생산에 적용하는 한편 자삽라인을 증설함에 따른 여유분을 이용해 LG전자 등 협력업체에 대한 자삽 외주사업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