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잠머리컴퓨터(대표 주승환)는 지난 10월에 개발한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VD)타이틀 제작장비인 MPEG2 인코더 및 디코더 「MPEGRICH」에 대해 미국 파이브 타이거스 & 컨설팅사와 2백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유럽, 대만, 중국, 일본 업체들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 수출계약을 위한 테스트용 장비계약(약 50만달러)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주승환 사장은 『최근 미국에서 열렸던 컴덱스97에 이 제품을 출시해 관련업체로부터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상당수의 업체들로부터 수출문의가 들어오고 있어 최소한 연간 2백50만달러의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MPEGRICH」는 비디오나 동영상 화면을 DVD타이틀로 제작할 수 있도록 영상을 압축하는 장비로 윈도NT에서 평균 15Mbps 이상의 전송률을 기록하면서 디지털 방식의 완벽한 화면을 지원한다.
<김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