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시스템 업체인 아주하이텍(대표 최현호)이 산업용 초고속 시각검사보드 수출에 본격 나선다.
아주하이텍은 지난해 개발한 산업소재의 고속 시각 검사 및 계측이 가능한 시각검사보드(ALS5000)를 일본 카메라 관련업체인 다카나까社에 월 40대(대당 3백만원) 가량을 수출키로하고, 내달중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첫 수출되는 산업용 시각검사보드는 전자부품 등의 연속 생산공정상에서 대상물을 실시간으로 자동 검사, 계측할 수 있는 라인 스캔 이미지 프로세싱 보드로 PC와 인터페이스가 가능하도록 재설계 했다.
또한 초고속 이미지 프로세싱을 구현하기 위해 디지털 전용연산 주문형반도체(ASIC)를 채용한 이 보드는 초당 검사속도 및 인식률면에서 외국제품과 비교해 크게 향상시켰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시각검사보드의 일본 수출을 계기로 각종 비전시스템 수출을 본격화하면서 올해 매출을 지난해 8억원에서 15억원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온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