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정보통신(대표 이상현)은 2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개발한 국제금용종합시스템(모델명 ABIS)를 한국산업은행 동경지점에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KCC정보통신이 한국산업은행 동경지점에 수출키로한 국제금융종합시스템은 달러,엔화등 다양한 종류의 외화 입출금 내역 및 거래 고객 정보, 고객관리업무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외환 관련 전산패키지 시스템이다.
KCC정보통신은 금융관행이 까다로운 일본에서 국내 업체가 개발한 국제금용종합시스템이 적용되기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한국산업은행 동경지점은 지금까지 영국 카피티사 제품을 사용해왔다.
이 회사는 한국산업은행 동경지점에 국제금융종합시스템을 수출하게된 것을 계기로 대일 시장개척에 본격 나서 내년경에는 총 30개 정도의 시스템을 수출할 계획이다.
KCC정보통신은 이에 앞서 신한은행 런던지점, 외환은행 런던지점 및 한미은행 홍콩지점에국제금융종합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