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일부 기업에서 운영하다 실패로 끝난 CD롬 잡지가 최근 생활정보신문인 교차로(대표 정기봉)에서 다시 창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교차로는 이번달에 「E.ZINE」이라는 타이틀로 CD롬 잡지를 창간했는데 기존 잡지가 유료인 점과는 달리 무가인 것이 특징이다.
E.ZINE은 창간호에 97광주베엔날레를 특집으로 다루고 있으며 가수 이지훈과 국악인 이선영과의 인터뷰도 실었다.
이밖에 미리보는 국내외 개봉영화와 갑자기 추워진 게절 스쿼시로 체력단력을 등 다채롭게 꾸며진 E.ZINE은 6백50메가 바이트 분량이다.
교차로 멀티미디어사업부 한 관계자는 『기존 잡지가 성공하지 못한 것은 시장형성기에 유료화 했기 때문이다』면서 『 E.ZINE는 대학가나 음식점 또는 무가잡지등을 통해 무료로 배포하는 마케팅전략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애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