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경험과 자금부족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중소 전자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보다 쉬워질 전망이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구자학)는 내수부진과 자금난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전자업체들을 돕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고 27일 밝혔다.
진흥회는 이를 위해 정부 및 서울시의 해외시장개척 자금 등을 제공받아 이를 중소기업에 지원하고 해외 유명 전시회에 한국공동관을 설치, 중소업체들의 참여를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진흥회는 올해 미국 컴퓨터 전시회인 「추계 컴덱스」와 독일 의료기기전시회인 「MEDICA」등 2개 전시회에 한국공동관을 설치했으나 내년에는 중국 통신기기전시회와 계측기기전, 브라질의 의료기기전등 6개 전시회에 한국공동관을 구성, 참여키로 했다.
진흥회는 또 해외전시회 참가를 원하는 중소기업들에 대해서는 정부의 저리의 자금 융자와 무상지원을 확대하도록 범부처 차원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병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