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정의 강」(KBS 1 오전 8시 10분)

*평양댁은 조카의 결혼식에 가기위해 정표에게 사무실을 맡기고 수원에 내려간다.

저녁을 함께 먹던 진씨는 작곡비를 벌겠다고 밤무대까지 서야하는 명주의 애기를 듣자 자신이 모아 두었던 돈을 건네준다.

일을 마치고 늦게 돌아온 명주를 기다리던 해숙은 전당포에서 찾아온 시계를 그녀에게 건네주고, 힘들어 보인다며 다이아나가 비타민제를 건네주자 명주는 지난일에 미안함을 느낀다.

<>「시청자가 뽑은 다시보고 싶은 영화로마의 휴일」(KBS 2 밤 9시 50분)

*유럽의 한 왕국의 공주이자 왕위 후계자인 앤 공주는 유럽 순방길에 오른다.

기품있는 미모와 타고난 우아함으로 만인의 사랑을 받는 공주지만 실제론 숨 쉴 틈도 없는 자신의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평범한 생활을 동경하는 젊고 발랄한 아가씨이기도 하다.

그러던 중 마지막 방문지인 로마에서 공주의 스트레스는 극에 달하고 히스테리를 일으켜 급기야 의사가 달려와 수면제 주사를 놓는다. 그러나 몰래 대사관을 빠져 나가는 앤 공주, 하지만 쏟아지는 잠을 주체 할 수가 없어 길에 드러눕는다.

한편 아메리칸 통신사 기자인 미국인 조 브래들리는 우연히 길에 쓰러진 공주를 보고 우여곡절 끝에 내키지 않지만 자기 집에서 하루 재워주는데 알고 보니 그 여자가 앤 공주였다.

내심 쾌재를 부르는 브래들리 편집국장으로 부터 공주와의 단독 인터뷰를 성사 시키면 5천 달러를 받기로 하고 동료 사진기자 어빙과 함께 공주의 로마 나들이가 시작된다. 처음 세상을 구경하는 공주의 눈엔 모든 것이 신기하고 그런 공주의 모습에서 브래들리는 자신도 모르게 사랑에 빠진다.

<>「지평선 너머」(SBS 밤 10시)

*송만호는 황급히 집으로 들어와 영선의 혼사가 틀어졌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조상진이 중간에서 훼방을 놓았다고 생각한다. 이른 아침 송만호는 조상진 집으로 찾아가 이번 혼사를 깼다고 따지는데, 조상진은 남의 탓 하지 말고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는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라고 말한다.

김장하는날, 강여사로부터 영선의 혼사가 깨진 걸 들은 한일실은 충격을 받는다.

한편, 퇴근길에 수영이 보낸 사람들에게 이끌려 수영을 만난 영선은 수영의 집요함에 냉정하게 대한다. 영복은 영선의 일로 식욕까지 잃은 송만호에게 영선이 종태와 연애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는데...

<>「미디어가 보인다」(EBS 밤 6시 20분)

*좋은 영화의 조건을 거리의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묻고, 방청객들과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영화란 어떤 것인가 이야기 해 본다.

영화관객의 변화상을 패러디로 꾸며 보고, 관객 동원에 성공한 영화를 중심으로 우리 관객들의 좋은 영화에 대한 반응과 영화를 왜 보는지, 영화를 극장에 가서 보는지, 비디오로 보는지, 영화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등 영화 이해 등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알아 보고 그것에 대한 답을 유명한 영화 배우와 감독들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듣는다.

또 「문화전쟁」으로까지 표현되고 있는 영화산업의 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각국에서 제작되는 영화 편수, 제작 여건, 수출 등을 전문가에게 들어보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생각해 본다.

<>「과학 다큐 2000」(EBS 밤 7시 )

*첫 번째 이야기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포틸 초등학교 애플 컴퓨터사가 10년동안 연구한 후 세운 대안학교로 컴퓨터와 비디오, CD롬과 같은 기술과 연결하여 독창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두 번째는 엘프라고 하는 캐논에서 만든 제품으로 35mm 소형카메라, 엘프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표준카메라의 성능은 물론 가변 프레임 파인더와 같은 최신 기능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