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선진화 1차 납품업체 선정

오는 99년까지 진행되는 교단선진화에 소요되는 각종 영상기기를 포함한 교육용 기자재 1차 납품업체가 선정됐다.

29일 관계기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은 교단선진화에 필요한 프로젝션TV, 29인치급 이상 대형TV , VCR 등을 조달하기위해 가전, 컴퓨터, 교육용 기자재 전문업체들을 대상으로 2차례의 입찰을 실시하고 최근 납품업체를 선정했다.

품목별로 보면 43인치 프로젝션 TV가 삼성전자와 LG전자에, 37인치 컬러TV는 아남전자와 코리아 크레이트에 낙찰됐다.

또 33인치 TV와 29인치 TV는 각각 LG전자와 대우전자가 공급업체로 선정으며 VCR의 경우는 4헤드와 2헤드제품 모두 LG전자가 공급권을 획득했다.

이밖에 38인치 컴퓨터 전용모니터는 세진컴퓨터와 아산전자에 낙찰되었으며 37인치 및 33인치 모니터는 모두 삼보컴퓨터가 공급자로 선정됐다.

이번 교단선진화 1차물량에 대한 공급업체들과 조달청과의 계약은 내년 6월말까지 유효하며 다음달 부터 본격적으로 각급 학교에 해당물량의 납품을 시작한다.

한편 이번 공급업체 선정과정중 조달청과의 1차 입찰에서 유찰된 43인치 프로젝션 TV는 2차입찰에서 삼성전자가 1백75만2천원에,LG전자가 1백71만5천원으로 일반소비자 가격보다 각각 80만원이상 낮은 가격을 제시해 낙찰됐다.

<유형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