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코리아(대표 짐 윌슨)가 자동차용 캐드시장에 본격 참여한다.
이 회사는 자동차용 캐드시장에서 본격 뛰어든 것을 계기로 내년중 한국 IBM을 제치고 국내 기계설계용(M)캐드시장에서 1위자리에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PTC는 자동차 시장공략을 위해 최근 기계설계용 소프트웨어인 「프로/메카니카」와 엔진설계용 엔진인 「프로/엔진」등 「프로엔지니어」애플리케이션툴을 내놓고,제품 개발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컨설팅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현대, 대우, 기아 등 자동차 3사가 대부분 한국IBM의 「카티아」를 기반으로 설계와 제조작업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카티아에서 작업한 자료를 불러 쓸 수 있는 카티아 다이렉트 인터페이스(CDI)를 제공해 프로엔지니어의 강력한 3차원(3D) 설계지원기능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고객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PTC는 「프로엔지니어」가 갖고 있는 솔리드(solid) 모델링 설계상의 장점을 무기로엔진, 트랜스미션, 완충장치 등 핵심 부품설계 자동화시장을 집중 공략,이를 전체 자동차설계에까지 적용시킨다는 계획이다.
PTC 짐 윌슨 사장은 이와 관련 『경쟁사 제품은 순차적 프로세서에 의한 2D작업 중심소프트웨어로 생산성 향상에 한계가 있다』며 『동시 공학적 설계방법에 의한 3차원 설계방식의 「프로엔지니어」를 사용하면 작업시간을 30% 정도 단축시킬 수 있어 내년에는 자동차 시장에서판도변화의 계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함종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