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현행 FM방송전파에 부가 디지털 정보를 다중화시켜 주파수 운용효율의 극대화를 꾀하기 위한 FM부가방송 「아이디오」를 1일부터 시범서비스하기 시작했다.
MBC는 DARC(Data Radio Channel) 방식을 근간으로 개발한 한국형 첨단 FM부가방송 시스템을 이용한 이 서비스의 명칭을 「보이는 라디오(Eye + Radio)」를 표방해 「아이디오(Eyedio)」라고 이름짓고 1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내년부터 본격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FM라디오에 디지털데이터를 전송, 앞으로 실시간 교통정보,GPS(위치파악시스템),뉴스 등 다양한 부가통신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수신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수신장치가 필요한데 PC에서 수신하기 위한 PC카드형 수신기는 현재 아남에스엔티에서 개발완료, 내년부터 시판할 예정이며 이 밖에 카오디오형은 해태전자가, 차량항법시스템형은 쌍용정보통신, 삼성전자, 현대전자, LG정밀, 금호텔레콤, 만도기계 등이,휴대용은 대우전자가,물류데이터 단말기는 인포디아가,DGPS단말기는 아남에스엔티 등이 각각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시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