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콘덴서 전문업체인 세라콤(대표 김재봉)은 최근 97년도 하반기 국산신기술(KT마크)획득을 계기로 전자레인지 마그네트론용 고전압 콘덴서의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이 콘덴서를 개발, 월 1백50만개의 생산설비를 구축해 놓고서도 납품처를 잡지 못해 설비를 놀려 왔는 데 최근 KT마크인증을 계기로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높인 것과 함께 외부에서 이사급인력을 영입, 기술영업을 바탕으로 한 영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일본 및 국내 세트업체를 대상으로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데 연말부터 월 10만개규모로 생산을 시작해 내년초에는 월 30만개, 하반기에는 월 50만개 이상으로 생산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