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와 태국에서 생산되는 한국산 TV의 미국시장에 대한 우회덤핑 여부가 다음달중 결정될 전망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는 최근 미국 상무부로 부터 멕시코와 태국에서 가동중인 현지 TV공장 및 부품공장을 대상으로 우회덤핑여부를 결정짖기 위한 최종실사를 거쳐 빠르면 올해안에 우회덤핑 여부에 대한 판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미국 상무부의 실사는 지난해 말에 실시됐던 첫번째 실사이후 한국업체들이 멕시코 및 태국 현지공장에 대한 추가 투자를 얼마나 진행했으며 현제에서 TV를 생산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부품을 조달하는지를 파악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미국 상무부가 이번에 우회덤핑 판정을 하게되면 멕시코나 태국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한국산 제품으로 결론지어 반덤핑 판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유형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