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수첩업계, 연말연시 특수잡기 나서

샤프전자산업, 리버티시스템, 일우시스템, 에이원프로, 블랙콤 등 전자수첩업체들이 성탄절 및 졸업, 입학 등 연말연시 선물용 특수를 잡기 위해 각종 첨단기능의 신제품 출시하는 등 대대적인 특판영업에 나서고 있다.

전자수첩업체들은 이 기간동안 연 매출의 30%를 판매하기로 계획하고 각 기업체에 특판물량을 수주하기 위해 별도의 영업팀을 가동하기 시작했으며 백화점, 양판점, 선물용품점 등에 신제품의 물량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출시한 신제품들을 초슬림형 카드식으로 바꾸거나 적외선 무선 데이터 전송기능 등 각종 첨단기능을 도입해 사용자 편리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를 위해 샤프전자산업은 펜입력식 「파워브레인」과 초슬림형 「슬리모」, 리버티시스템은 양면식 초박막 전자수첩 「펜맨마이크론」을 선보였으며 일우시스템은 적외선 무선통신기능을 장착한 「투비(To Be)」, 행남통상은 펜터치식 칼라 전자수첩 「오피니언」을 주력 제품으로 내놓고 본격적인 시장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

<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