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업체들이 연말을 맞아 송년 할인행사에 적극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오디오 전문업체인 인켈이 지난달 29일 송년세일에 들어간 데 이어 아남전자가 5일부터 무이자 할부행사를 실시한다. 또 통합 가전업체인 삼성전자와 대우전자도 오디오 부문 가격할인 판매에 나선다.
인켈은 오는 28일까지 30일 동안 최대 33%를 할인해주는 송년세일을 시작했다. 은행 신용카드 10개월 무이자 할부도 해주며 일부 TV 모델도 할인 판매한다. 전 유통망을 상대로 하는 이번 행사는 소형승용차 5대를 상품으로 내건 경품행사도 같이 실시한다.
아남전자도 무이자 할부를 내용으로 하는 오디오 판촉행사를 오는 5일부터 24일까지 20일 동안 갖는다. 행사 기획모델의 경우 할인가격에 12개월 무이자 할부 판매하며 일반모델은 정상가격으로 12회 무이자 할부 판매한다. 이 회사는 오디오와 함께 에어컨도 할인가격으로 12개월 할부 판매를 병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5대 제품 할인행사에 맞춰 오디오 일부 기획모델 공급가격을 20% 정도 낮춰 대리점에 공급한다. 대상은 마이마이 4개모델, 미니미니컴포넌트 3개 모델 등 총 7개 모델이다. 삼성의 이번 할인행사는 15∼20일 정도의 일정으로 12월 지역에 따라 개별적으로 갖게 되며 판매 조건도 지역별로 별도 조정하게 된다.
대우전자는 겨울방학 특수를 겨냥해 CD플레이어, 마이크로컴포넌트, 미니카세트 등 5∼7개 모델의 대리점 공급가격을 이달 10% 정도 낮춰주기로 했다. 대우는 판매가격을 대리점 별로 결정, 행사에 나설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