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불 탑을 수상한 아남전자(대표 박상규)는 컬러TV와 오디오로 해외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AV전문업체. 이 회사는 전년 동기대비 54.4%의 신장율을 보이며 AV기기의 수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아남전자가 수출 주력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제품은 고성능 미니컴포넌트인 「델타클래식 77」. 이 제품은 지난해 7월 개발된 이후 지금까지 8백억달러 어치를 수출, 단일 품목으로는 최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아남전자는 이 제품을 포함해 각종 AV리시버와 보급형 미니컴포넌트 및 4대 3 비율의 컬러TV, 위성방송수신기 등을 미국, 유럽 뿐 아니라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에 수출해 신시장 개척에도 공헌하고 있다.
아남전자는 지난 8월 자사의 전자파적합성(EMC) 시험소가 스웨덴의 전기기기검사협회(SEMKO)로 부터 공식시험소로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