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아남에스엔티(대표 김무)는 주문형 반도체(ASIC), 반도체 재료, 반도체 관련장비, SI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아남그룹의 계열사로서 올해 전년대비 30% 늘어난 5천7백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지난 87년 주문형 반도체 설계 용역사업을 출발한 아남에스엔티는 지난 5년동안 평균 매출신장률이 70%를 웃돌았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총 매출액의 72%인 4백42억원의 매출액과 69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하는 등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반도체 재료인 에치드 리드프레임 분야에서는 기존의 배치플로우(단계별 생산방식)를 탈피해 모든 공정을 인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일관공정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아남에스엔티는 내년 미국과 호주 현지법인들을 통해 반도체 관련 장비 및 재료부분, 특정용도 반도체(ASSP), 또 신규로 참여한 DVD보드사업 등 해외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유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