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업계 처음으로 전국 3백70여협력업체를 인터넷으로 직접 연결하는 통합 네트워크인 협력업체 부가가치 통신망(VAN)을 구축해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협력업체와의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이번에 구축할 「협력업체 통합 네트워크」는 기존회선(9.6Kbps)을 56Kbps 이상의 프레임 릴레이 회선으로 고속화해 자료의 전송속도를 높였으며 설계도면같은 많은 양의 정보도 송수신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인터넷을 통해 설계도면은 물론 대외공문과 우편함, 게시판, 설문조사 등 각종 자료를 신속하게 주고 받음으로써 업무추진의 효율성을 배가시키는 한편 대량자료 전송환경 기반구축으로 「동시병행설계」(신제품개발시 설계단계부터 모든 요소 등 필요조건을 함께 다루는 것)의 조기실현도 가능해졌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온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