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부는 「97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으로 한겨레정보통신의 「왕도의 비밀」 등 5개 작품을 선정, 2일 발표했다.
「게임부문」에서는 대상에 한겨레정보통신의 「왕도의 비밀」, 우수상에는 드래곤플라이의 「카르마」(그래픽 부문), 엔케이에스티엔터테인먼트의 「마이프랜드 쿠」(캐릭터 부문), 막고야의 「제3지구의 카인」(시나리오 부문) 등 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고 「시나리오 부문」에는 LG소프트의 「탈」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박승수 심사위원장(이화여대 교수)은 『올해에는 작품 수준이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높아졌고 숫적으로도 2배 이상 많은 총 57편이 접수돼 각축을 벌였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송태호 문체부 장관과 본사 김상영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문체부 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게임부문 대상수상업체에는 5백만원, 나머지 업체에는 각각 2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문체부와 전자신문사가 공동으로 매월 1편씩을 선정, 시상하는 「이달의 우수게임」과 함께 매년 연말에 시상되며 국내 게임개발 기술발전 및 인력양성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제정돼 올해로 두번째를 맞았다.
<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