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냉장고와 별도로 김치보관만을 전담하는 김치전용고 「땅속 깊은 맛」을 출시, 6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 마이콤회로를 채용하여 김치의 종류와 익힘속도, 익힘정도를 선택하면 최적 숙성온도인 섭씨 7도를 유지, 김치를 익힌다음 0도로 장기보존해 김치가 시거나 맛이 변하지 않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제품은 용량이 60ℓ로 약 20포기의 김치를 보관할 수 있으며 김치 이외에 야채, 육류 등의 보관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올해 5만대, 내년에는 20만대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김치전용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연간 10만대의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독신자나 외국인들을 타깃으로 하는 전용김치독도 개발, 모델수도 늘리고 수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