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피노키오 3집
「사랑과 우정사이」라는 곡으로 인기를 얻었던 그룹 피노키오가 2년여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 공개오디션을 거쳐 보컬 허규,박미나를 보완해 6인조 그룹으로 다시 출발한 피노키오의 록음악들을 엿볼 수 있다.
타이틀곡 「세번째 슬픔」은 고음처리가 돋보이는 허규의 보컬이 인상적인 록발라드다. 사랑하는 사람을 추억속에 영원히 담아두겠다는 내용의 노래로 부담없는 리듬을 들려준다. 허규(男),박미나(女)의 트윈보컬을 담은 「지나간 날들」의 파트 1과 파트 2도 피노키오의 힘있는 연주실력을 보여줘 관심을 끄는 곡이다. 이 외에도 「보고픈 친구」 「내 손안의 세상」 「상실」 「통화불능」등 총 12곡이 수록됐다.<멀티플러스>
2.라부쉬,「A Moment Of Love」
지난 95년 여름 「Be My Lover」와 「Sweet Dreams」로 국내외 댄스클럽과 라디오방송을 점령했던 댄스그룹 라부쉬의 두 번째 앨범. 보컬을 맡은 멜라니 써른톤(女)과 랩, 댄스를 맡은 레인 맥레이(男)로 구성된 라부쉬는 데뷔앨범으로 유럽지역과 칠레,홍콩 등지에서 골드를 기록했고 미국,캐나다,호주에서는 플래티넘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You Won’t Forget Me」 「Unexpected Lovers」 「S.O.S」등은 랩,멜로디,댄스리듬의 조화로 마치 최근 유행하는 한국가요계의 댄스음악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타이틀곡 「A Moment Of Love」를 통해 발라드를 들려주는 등 다양함을 시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