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이종수)이 단열재와 운영방법을 개선해 소비전력을 최대 59%까지 절감시킨 에너지 절감형 자동판매기를 이달 중순부터 출시한다.
LG산전이 개발한 고효율자판기는 한국전력이 전력 피크타임을 막고, 전력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자동판매기 제조업체에 개발을 의뢰한 제품으로 한국전력으로부터 「고」마크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냉방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음료온도를 보통 때보다 저온(섭씨 2도)으로 냉각하거나 냉각장치 운전을 정지해도 판매 적정온도(섭씨 4∼5도)을 유지할 수 있는 피크 컷(Peak-Cut)운전제어방식을 채택하고 야간 절전운전모드 장착으로 59%의 절전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우레탄 재질을 사용, 단열기능을 강화했으며 환경보호를 위해 냉각시 사용하는 냉매도 프레온가스 계열이 아닌 HFC-134a냉매를 채택했다.
<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