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식기세척기, 제빵기, 가스오븐레인지 등 비주력 가전제품에 대한 수출에 적극 나선다.
대우전자는 그동안 물량이 적고 단가가 맞지 않아 수출에서 등한시 돼왔던 소형가전 및 비주력 제품들에 대해서도 수출을 확대, 해외 틈새시장을 개척하기로 하고 최근 1차적으로 자사의 유럽사업단과 협의하에 독일 및 이태리 등지로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대우전자는 이를 위해 이제까지 해외지사별로 제품을 개별 구매, 구색을 갖추는 정도에서 진행하던 수출방식에서 탈피해 앞으로는 소형가전 품목에 대해서는 지역사업단들이 일괄구매하는 형식으로 전환해 물량을 확보, 단가를 낮춰 수출경쟁력을 갖추기로 했다.
대우전자는 이를 위해 헤어드라이어, 면도기, 전기보온밥솥, 주서믹서 등 소형가전제품의 유럽안전규격인 CE마크를 획득하는 대로 내년초부터 유럽시장 공략에 나서는 한편 앞으로 수출지역도 중국, 북미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