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제협력 마케팅 큰 성과]

「최단기간에 가장 효과적으로 많은 미국인에게 알린다.」

삼성전자 미주법인이 지난 10월부터 미국 티케팅 서비스전문업체인 티켓마스터와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국제협력마케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티켓마스터사는 전세계 25개국 6천5백만명의 회원들에게 3천여 판매지점을 통해 연간 15만건의 이벤트행사의 티켓팅업무를 대행해주는 세계 최고규모의 티케팅대행 전문업체.

삼성전자는 티켓마스터가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판촉행사기간 중 인터넷 웹사이트를 검색한 사람이 5만명에 달했으며 특히 연말에 3만여건의 각종 행사가 집중돼 티켓마스터를 통해 독점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이미지가 미국인들의 생활 깊숙이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티켓마스터가 공동으로 벌이고 있는 마케팅전략은 「심플리 헬스, 심플리 삼성」이라는 전자레인지 광고를 티켓마스터의 티켓판매점에서 발급하는 모든 티켓봉투에 게재하고 삼성전자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에에 10달러의 할인혜택을 티켓마스터가 제공하는 것으로 돼있다. 또 티켓마스타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전화자동응답서비스에 삼성전자 가전제품에 대한 광고와 판촉행사를 소개하는 30초간의 멘트를 삽입하고 티켓마스터의 인터넷 웹사이트에 삼성 전자레인지 판촉행사 소개 사이트를 등록시켰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마케팅을 기획한 데 대해 『오락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들의 대부분이 전자제품을 자주 구입하고 교체하는 주요 수요층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손쉽게 접근해 삼성전자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티켓마스터사와의 공동마케팅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다는 판단 아래 앞으로 독창적이면서도 부담없이 미국 가정에 파고들 수 있는 마케팅기법을 개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양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