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연구소 3000개 돌파] 연구개발부문 대상.. LG화학

기술연구원

엘지화학 기술연구원(소장 여종기)은 주력사업인 정보소재, 의약품 위주의 연구개발을 전개하고 있다. 신소재연구소와 바이오텍연구소 등 6개 연구소와 화학공정연구센터, 분석센터 등 6개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에 연구소 또는 기술정보센터를 설치하는 등 범 지구촌적인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연구원 수는 현재 6백12명이지만 2000년까지 8백20명으로 증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연구비 규모는 1천4백억원. 연구인력의 고도화를 위해 박사와 석, 학사의 비율을 1 대 2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세계적인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기술자문기구를 구성, 기술개발 추진전략 및 과제에 대한 검토와 자문은 물론, 최신정보와 아이디어 소싱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이 연구원이 그동안 거둔 주요 연구성과로는 정보소재 분야에서 미래 에너지의 핵심기술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리튬 이온, 니켈 수소전지 등을 비롯해 내습성 에폭시 컴파운드 등 반도체용 봉지재, 평판 디스플레이 등이 있다.

특히 정보소재 연구에서는 연구방법론 측면에서도 기존의 석유화학, 바이오텍, 정밀화학 분야와 유기적으로 연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전자재료, 광학재료, 화학, 물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학제간 연구를 다수 추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엘지화학기술연구원은 이러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국산 신기술임을 인증해주는 제도인 KT마크를 28건, IR52 장영실상을 15건이나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