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는 최근 이탈리아 랜네트(구 매찌)사와 네트워크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고 네트워크 사업다각화 및 기반기술 확보에 주력키로 했다.
삼보컴퓨터는 이번 제휴로 랜네트의 전제품에 대한 국내판매권을 갖게 됐으며 우선 스택가능 허브 2종과 토큰닝 스위치 1종을 공동(「TriGemLANNET」)브랜드로 국내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 회사는 랜네트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내년 중반경부터 랜네트장비의 국내생산에 나서고 주요 기술에 대한 공동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보컴퓨터는 이번 제휴를 통해 채널 비즈니스 및 네트워크 사업의 멀티솔류션을 강화할 수 있게 돼 그동안 미진했던 네트워크 사업에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네트워크사업팀을 보강하고 PC직판영업팀에 네트워크 영업기능을 추가하는 등 사업조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