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물체의 표면 물리량을 측정할 수 있는 회전무선계측기가 국내 대학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대 터보동력기계연구센터(소장 노승탁) 고상근 교수팀은 심해저, 우주환경 등 지속적인 측정을 할 수 없는 지역에서 물체나 회전운동을 하는 기계의 열 움직임을 측정할 수 있는 회전무선계측기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회전무선계측기는 열, 유체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센서와 회로를 장착해 회전체 온도, 주변의 유동속도를 측정해 회전체의 열해석 등에 이용될 수 있다.
<대전=김상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