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Company Close-Up(채널 50 아리랑 밤 10시 25분)

이번주에는 무한경쟁시대로 치닫고 있는 세계 마케팅 현장의 치열함을 소개한다. 좁아져만 가는 세계시장 속에서 한국경제가 살아남을 길은 어디에 있는가. 경제전문가인 박필수 박사의 분석과 외국인 국제변호사의 조언도 함께 들어본다. 최근 국민적 관심사를 모았던 기아그룹이 인도네시아 국민차(세피아)를 「TIMOR」라는 브랜드로 바꾸어 생산 유치과정에서 인도네시아 정부가 세금감면 등 혜택을 베풀었던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EU와 미국, 그리고 일본까지 합세해 인도네시아 정부를 상대로 WTO에 제소했던 적이 있다.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다. 더불어 세계 속에서 뛰고 있는 한국 근로자들의 모습과 자동차 제조기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던 인도네시아 근로자의 비장한 각오 속에서 현재 진통을 겪고 있는 한국경제의 나아갈 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생방송 무한재미(채널 19 HBS 오후 5시 25분)

정선희의 진행으로 대학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고3 가수 이지훈을 초대한다. 이지훈은 수능시험이 끝난 후 가수활동 재개와 동시에 탤런트로 데뷔, 박철, 신주리, 진재영 등이 출연하는 일일 시트콤에서 가수지망생역을 맡아 다재다능한 재주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발표한 2집 또한 인기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팬들이 궁금해하는 노래와 연기에 대한 그의 생각과 앞으로의 활동계획, 그리고 신곡 「이별」을 들려준다.

실화극장 「트랙 위의 불꽃 게일 디버스」(채널 25 Q채널 밤 10시)

미국의 여자 육상선수 게일 디버스의 감동적인 인간승리를 그린 다큐멘터리. 게일 디버스는 동료 육상선수 알제이 햄프턴과 결혼해 행복한 신혼을 시작한다. 그러나 그녀는 그레이브스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절망한다. 그것은 심각한 갑상선 질환으로 치료법이 없었던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막고 통증을 줄여주는 약물인 베타 블러커는 운동선수에게 금지된 약물이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올림픽 출전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끝까지 베타 블러커를 복용하지 않는다. 베타 블러커를 복용하지 않아 발의 염증이 부패한 게일은 발을 절단한 위기에 놓이고 남편과도 사이가 멀어진다. 절단을 거부한 게일은 퇴원 후 커시 코치를 설득해 다시 훈련을 시작해 점점 원기를 찾는다. 코치는 그녀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게일은 계속 그녀의 꿈을 좇아 달린다.

NBA 농구(채널 30 KSTV 오전 10시)

「만능 살림꾼」 스카티 피펜이 빠진 공백으로 비틀거리는 황소군단 시카고와 신흥 강호로 떠오르는 뉴욕의 빅카드를 위성 생중계한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과 말썽꾸러기 리바운드 제왕 데니스 로드맨의 불화로 중하위권으로 처진 황소군단의 필 잭슨 감독은 팀워크를 일신, 필승을 외치고 있다. 「킹콩센터」 패트릭 유잉과 리바운드 전문가 찰스 오클리가 이끄는 뉴욕은 종이호랑이로 전락한 시카고를 맹공, 동부 콘퍼런스 대서양지구의 선두를 공고히 하려는 야심이다.

헨리5세(채널 22 DCN 밤 12시 10분)

헨리는 왕위에 오르기까지 책을 멀리하고 시정잡배와 어울리며 주색과 광기, 심지어 도둑무리와 어울리며 방탕한 생활로 젊음을 낭비한다. 그런 그가 왕위에 오르자마자, 온 세상이 깜짝 놀란다. 학문을 게을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론이 논리정연하며, 특별히 무술을 연마하지 않았으면서 누구도 대항하지 못할 무인이다. 왕위에 오른 후 그는 충신을 볼 줄 아는 안목과 정사를 보살핌에 있어서도 겸허한 자세를 보여 국민에게 존경받는 덕망높은 왕이 된다. 그러나 에드워드3세의 인정을 받지 못하자 마침내 전쟁을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