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진동자 전문업체인 일산썬텍(대표 이재길)은 초음파세척기용 초음파진동자 및 초음파세척기 등 압전세라믹 응용제품으로 해외시장공략에 적극 나서 현재 전체 매출액대비 30%수준인 수출비중을 내년에는 60%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일산썬텍은 최근 달러화 및 엔화가 초강세를 보임에 따라 수출 가격경쟁력이 좋아졌다고 판단, 주력수출시장인 일본 및 대만시장의 공략을 가속화하여 내년에는 올해에 비해 40%이상 늘어난 35억원가량의 매출액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90년 초 초음파세척기용 초음파진동자를 국내시장에 선보인뒤 94년 이후 국내시장의 90% 가량을 점유하며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서 현재 일본시장에서 20%, 대만시장에서 50%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일본 도쿄의 영업대리점등을 활용, 직판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그동안 국내에만 공급해온 초음파세척기 완제품을 내년 하반기부터 일본 모업체에 OEM공급을 추진, 일본 초음파진동자시장의 점유율을 현재 20%수준에서 내년에는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일산썬텍은 대만시장에서도 대량생산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75%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