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일부터 고속삐삐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해피텔레콤이 고객만족서비스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수도권 제 3삐삐 사업자로 가장 늦게 시장에 진출한 해피텔레콤은 성숙기 시장으로 인식되어온 국내 삐삐시장을 재편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지난달초 이미 올해의 고객가입목표인 3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올해 가입자를 40만명으로 늘려잡고 연말특수를 겨냥해 영업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해피텔레콤이 이처럼 단시일내 히트상품으로 부상한데에는 무엇보다 고객만족서비스가 일익을 담당했다.
고객이 광역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할때 서비스지역 변경을 신청하면 그 즉시 신청확인 삐삐를 쳐주는 서비스인 「광역확인 서비스」와 고객의 음성을 분석해 건강상태진단, 성격체크, 이성간의 음성을 통해 본 궁합 등을 알려주는 음성진단서비스 「보이스 닥터 서비스」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 등이다. 특히 「보이스 닥터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이 회사만이 제공한 서비스로 가입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이밖에 동아리서비스, 예약호출서비스, 팩스사서함 서비스 등의 기본적인 부가서비스는 물론 연예가소식, 스포츠 등 다양한 정보를 음서으로 제공받는 「보이스 파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인터넷, PC통신을 통해 들어온 전자메일을 삐삐의 음성사서함으로 바로 들을 수 있는 「TTS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고객 상담자동화시스템으로 상담원의 모니터에 고객의 상담이력이 자동으로 나타나 중복없는 상담이 가능하며 요금내역을 포함한 고객관련 다양한 자료를 고객이 팩스로 받아볼 수도 있어 첨단 상담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해피텔레콤의 시장진입 성공 배경에는 단말기 배터리 수명의 증가, 수신에러율의 대폭 감소, 전송 데이터의 량의 증가 등 차별화 된 고속삐삐 서비스와 함께 방문AS 등도 고객만족 영업정책 등도 히트상품로 선정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