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자라 우리아기 』
칭얼대는 아기를 달래기 위해 엄마가 PCS폰으로 자장가를 불러준다. 통화음질이 옆에서 불러주는 엄마의 자장가와 같다. 울든 아기는 PCS폰을 들고 놀고 있고 옆에 있던 아빠는 잠이 든다. 가족의 사랑을 주제로 한 LG텔레콤의 광고는 통화음질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미 이동통신은 일반화 되어 있다. 특히 신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PCS의 이미지를 「일하는 젊은 엄마」를 통해 이 광고는 보여주고 있다. 이 광고는 짧은 시간에도 PCS의 모든 이미지를 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PCS 서비스업체인 LG텔레콤의 이미지는 「사업의 번창과 가족의 사랑」에 맞춰져 있다. 이동통신 사용자의 대부분이 직장인이거나 사업자인 점을 감안해 이들 사용자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것이다. 또 019가 주는 이미지를 비둘기와 비교해 평화와 사랑의 의미를 담은 가족을 집중 부각시킴으로서 따뜻한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다.
생활과 밀접한 통신기기로 자리하겠다는 광고의 컨셉은 이미 가입자의 연령층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20대가 30.6%, 30대가 35.6%, 40대가 21.9%로 전체의 90%에 육박하고 있는 만큼 청, 장년층에 집중되어 있다.
LG텔레콤은 이같은 광고를 중심으로 한국통신 프리텔과 한솔PCS 등 경쟁업체와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함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갖추고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자체 개발한 「한국형 전파특성 모델」을 적용해 망설계 능력과 경험을 토대로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광역시 등 국내환경에 맞는 통신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 10월 상용서비스와 함께 원터치 콜백서비스, E메일 청취서비스, 환율정보서비스 등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를 비롯해 30종의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가입편의를 위해서 전문 이동통신 대리점은 물론 전자대리점, 주유소, 편의점 등 전국에 걸쳐 6천개 이상 생활공간에 자리잡고 있는 가입점을 확보, 「오픈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