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도 정보통신 벤처기업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형 임대공장이 건설된다.
2일 대전광역시(시장 홍선기)는 정보통신, 컴퓨터 등 고부가가치산업 관련 업종의 벤처기업에게 창업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대덕연구단지 인근 대덕구 신일동에 아파트형 임대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아파트형 임대공장은 부지 1천평에 지하1층, 지상 3층 연건평 7백52평으로 이달중으로 공사에 착공, 내년 12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내년 6월 공개 모집을 통해 16평형 16개 업체, 32평형 4개업체 등 총 20개 벤처기업을 선정, 입주시킬 방침이다.
특히 입주자 모집시 정보통신, 컴퓨터, 반도체, 통신장비 등을 제조분야등 고부가가치 업종 기업에 대해 우선권을 부여할 방침이어서 연구원 출신 창업기업을 비롯한 이 분야 벤처기업들이 큰 기대를 갖고 있다.
대전시는 이와함께 벤처기업을 지역내에 유치하기 위해 유성구 과학산업단지내 연건평 4천2백여평 규모의 벤처 창업 타운을 99년까지 건설, 저렴한 비용으로 50개 업체에 각각 50평의 사무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김상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