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특급」(채널 19 HBS 밤 7시 55분)
*97년 한해를 빛낸 최고의 히트가요와 가수는 누구일까?
올해 가요계와 비디오계를 총결산하는 「97 대한민국 영상음반대상 시상식」이 14일 국립극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는데, 「연예뉴스」코너에서 시상식 현장과 결과를 전한다.
「특급 데이트」코너에서는 내년 1월 5일부터 방송될 MBC 아침드라마 「맏이」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슈퍼탤런트로 출신 연기자 박상아를 초대한다.
「세번째 남자」이후로 잠시 쉬고 있었던 박상아는 브라운관을 떠나있던 동안의 생활과 「세번째 남자」에서와 비슷한 사려깊고 정많은 맏딸역을 맡게된 심정, 앞으로의 계획등을 들려준다.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채널 29 CTN 밤 9시)
*지금은 사라진 심야 통행금지, 미니스커트 금지, 장발족 단속 등 현재의 관점으로는 이해하기 힘들지만 80년대까지 엄연히 존재했던 우리의 규제문화.
규제문화는 6.25전쟁 후 우리의 정치, 경제가 풍족하지 못한 시절에 실시된 저축, 두자녀 갖기, 국산품 애용, 물자절약 등 정부차원의 권장사항과 함께 싹트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 최초로 미니스커트를 선보인 가수 윤복희 씨에게 날계란 세례를 퍼부며 야유를 보냈던 에피소트와 밤 12시경 귀가전쟁을 치루던 시민들로 미어 터지던 막차를, 미니스커트와 장발족을 단속하기 위해 줄자와 가위를 들고 다니던 경찰관 등 당시 우리의 규제문화는 웃지 못할 추억들로 기억되고 있다.
<>「NHK특선가자 야생의 세계로」(채널 25 Q채널 밤 11시)
*초식동물과 육식동물들이 서로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관찰한다. 코끼리, 들소, 코뿔소, 얼룩말과 타조들이 서로 다른 먹이습관을 가지고 어떻게 각자의 영역을 구축하면서 살아가는지를 자세히 보여준다.
덩치 큰 동물들과 공생관계인 새들, 하마의 짝짓기, 코뿔소의 영토구분 방법, 타조의 일상적인 습관들, 임파라 영양의 전투의식 등 여러 동물들의 생활상이 광대한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친다.
현재 지구상에 이 광활한 아프리카의 사바나지역만큼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곳도 거의 없다. 그러므로 이곳은 샘명의 순환과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클리포드」(채널 22 DCN 밤 10시)
*하와이행 비행기를 타고 가던 말썽꾸러기 클리포드는 공룡 월드에 데려가 달라고 부모님을 조른다. 하지만 공룡 월드는 L.A에 있다는 부모님의 말에 클리포드는 기장실로 가서 장난을 쳐 비행기를 L.A 공항에 불시착시킨다.
출장중이었던 클리포드의 부모는 마침 L.A에 살고 있는 마틴 삼촌에게 전화를 걸어 클리포드를 공룡 월드에 데려가 줄 것을 부탁하고 삼촌은 흔쾌히 수락한다.
드디어 공룡 월드에 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클리포드는 꿈에 부풀지만 삼촌은 일 때문에 돌연 약속을 취소한다. 이에 화가 난 클리포드는 삼촌 골탕 먹이기 작전에 돌입하는데...
<>「하와이 골프」(채널 30 KSTV 오후 12시 40분)
*태평양의 그랜드 캐년으로 불리는 하와이 패시픽 와이메 캐년을 돌아보고 96시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톰 레먼을 만나 지금까지 걸어온 자신의 골프인생을 들어본다.
또 마크 롤핑과 함께하는 「골프교실」에서는 벙커를 사이에 두고 볼을 높이 뛰어 보내는 로브 샷에 관해 들어본다.
<>「호프 & 글로리아」(채널 34 동아TV 밤 11시 30분)
*지역방송국의 쇼 PD인 호프는 결혼 10년째로 남편인 제프리와의 관계가 점점 소월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혼은 생각하지도 못하는 순진한 여성으로 이사온지 일주일만에 아파트 빨래방에에서 이웃인 글로리아를 만나게 된다.
글로리아는 미용사로서 루이스라는 남자와 두 번 이혼한 여자이다. 글로리아는 처음엔 호프를 경계하다가 호프가 자신이 좋아하는 「데니스 듀프리」 쇼 제작자라는 것을 알고 그녀와 애기를 나누다가 그날이 호프의 결혼 10주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알고보니 자신과 며칠전에 그 빨래방에서 눈을 맞춘 제프리가 바로 호프의 남편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