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에드워드 엘가의 바이올린 협주곡」
지난 92년 엘가의 바이올린 협주곡 녹음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클래식을 연주하지 않겠다』며 무대를 떠났던 나이젤 케네디가 5년여만에 선보이는 음반. 비발디의 「사계」녹음으로 클래식계의 고정관념을 깨면서 선풍을 일으켰던 케네디는 전통과 권위를 지닌 그라모폰상의 최고상인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등 주목받는 바이올리니스트다. 그가 사이먼 래틀의 지휘아래 다시 한 번 「엘가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녹음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EMI가 회사출범 1백주년을 기념해 발매하고 있는 기념음반 작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어셔 「My Way」
지난 94년 데뷔해 「Think Of You」로 골드판매량을 기록했던 어셔(Usher)의 두 번째 앨범. 베이비 페이스,데드 릴리,드루피 등의 프로듀서들이 참가해 어셔가 10대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10개의 곡을 담았다. 첫 번째 싱글 「You Make Me Wanna」는 7주간 빌보드 싱글차트 2위를 기록하는 등 성공하고 있다. 특히 미국 최고의 음반프로듀서인 베이비 페이스가 「Bed Time」,「Slow Jam」등의 발라드를 어셔에게 선사해 앨범의 무게를 더해줬다. 이외에 릴리가 「I Will」을,드루피가 7개의 트랙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