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판 제조업체인 레인보우비전(대표 이제찬)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사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매출목표액을 올해보다 60%이상 늘어난 6백억원으로 책정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인보우비전은 올해 해외부문 매출성장에 힘입어 3백7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내년에는 해외매출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 이같은 매출액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현재 미국, 일본, 브라질 등 3개지역외에도 네덜란드에 있는 유럽사무소를 지사로 승격하고 해외마케팅 인력을 두배로 증원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매출시대에 맞춰 조직을 변경키로 했다.
이제찬사장은 『프랑스월드컵 메인스타디움용 전광판 설치를 계기로 유럽 등지로 부터 공급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월드컵 경기기간동안 커다란 홍보효과가 예상된다』라며 『전세계적으로 경기장용 전광판 수요가 연 3백대에 달하는 만큼, 이들 시장을 중점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