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 고성능 미니컴포넌트 출시

아남전자(대표 박상규)는 17일부터 고성능 미니컴포넌트(모델명 델타-40)를 판매한다.

이 제품은 아남전자의 최대 히트모델인 「델타-77」의 디자인을 그대로 채용하고 제품 폭만 2백15㎜로 줄인 4단분리형 고성능 미니컴포넌트다.

제품 전면에 7㎜ 두께의 금색 알루미늄 패널을 부착한 이 제품은 앰프의 경우 볼륨 크기를 데시벨(-dB)로 표시해 하이엔드 오디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턴테이블을 추가하면 LP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튜너는 AM, FM방송을 각각 30국씩 기억할 수 있으며 내장된 타이머를 이용해 녹음 및 재생을 예약할 수 있다. 카세트 데크는 슬라이드 로딩 방식을 채용했으며 잡음감쇄회로인 돌비 HX-PRO, 돌비 B/C 등을 채택했다. 디지털 필터가 장착된 CD플레이어는 최대 32곡까지 선곡해 프로그램할 수 있으며 무작위 재생기능, 오토플레이 기능 등도 갖고 있다. 이밖에 스피커에는 2웨이 2스피커 방식의 저음반사형 구조가 채택됐으며 정격출력은 90W이다.

아남전자는 고음질을 추구하는 신혼부부나 하이엔드 오디오에 입문하고자 하는 신세대들을 주요 판매층으로 삼아 영업에 나설 계획이며 제품 가격은 풀시스템으로 구입할 경우 79만8천원, 앰프, CDP, 스피커시스템만 구입하면 52만원으로 책정해 소비자들의 가격 선택범위를 넓혔다.

<윤휘종 기자>